0504-0510

 

혼자 밥 먹을 땐 뜨끈한 국을 끓여서 밥 말아 김치랑 후루룩 먹는 편이다

이번엔 만둣국
만두국 아니라 만둣국이라고 쓰는게 맞네

 

귀찮을 땐 간단하게 먹기
마트 저녁할인 때 집어온 대만식 샌드위치, 군고구마, 방울토마토와 포도, 아메리카노

 

돔베초밥 소문은 많이 들어봤는데 직접 가본 건 처음이어라

초밥에 고추냉가 안들어가고 옆에 따로 나오는 게 특징

고냉 맛있어서 간장에도 잔뜩 풀고 초밥 안에도 넣어먹었다
가루를 푼 게 아니라 생와사비인듯
코 찡하고 맛있다

 

점심때 가면 가성비 갑
또 가고싶다

 

몽블랑제 치즈케이크와 카페라떼
옴마 치즈케이크 되게 맛있음
8900원인데 훌륭

 

끼표 김볶
잔슨빌도 통째 올리고 피자치즈도 뿌렸다
요리 왜이렇게 잘함

 

전에 먹고 남은 만두국이랑
곱창김에 밥이랑 김치 넣어서 싸먹음
올해 곱창김은 제발 맛있어야 할텐데

 

오뚜기 냉동피자 콤비네이션에 치즈 더 뿌려서 먹음
피자를 시켜먹으면 핫소스와 파마산을 남겼다가 냉동 먹을 때 첨가

 

어머님네서 업어온 김치사발면 4개 중 하나 호로록
건조김치가 들어가있는 게 특징

 

집에 쌈채소가 많아서 김치도 조금 넣고 비빔국수 해먹기
요새 김치가 너무 맛있다... 올해 김장 벌써부터 기대됨

 

미스타쉐프 육개장 배송와서 한 팩 뜯어 물 조금 대파 추가해서 먹어봤다
나름 괜찮은데?

 

동네에 아카시아 나무가 많다
지나가다 마주치면 한 번씩 향기 킁킁 맡게 됨

 

산책하다가 힘들어서 잠깐 벤치에 앉았는데
나중에 일어서고 보니 먼지+송화가루 범벅이었던 것

엉덩이 자국이 남았다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송화가루가 이렇게 위험한 겁니다!

 

매운탕 한 그릇과 밥

사진을 보다보니 나 국밥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동네 고깃집에서 고기도 먹어보고

 

남은 치즈케이크와 커피
디자트류가 이렇게 잘 나오니 홈카페를 편히 즐길 수 있다

 

끼의 소원 수제비 먹는 날
곰솥을 재외하고 집에서 가장 큰 냄비인데
여기에 하나 가득 끓여서 둘이 다 먹었다

 

수제비 반죽은 끼의 힘을 빌림
다음엔 반죽에 물을 충분히 넣어서 편하게 반죽해야지

 

집에 과일야채 풍년
토스트 구워 크림치즈와 딸기쨈 발라먹고
엄마 선물 미니파프리카도 과일처럼 생으로 먹고
참외 포도 방토로 가볍게 한 끼 끝냄

 

항정살 소금&양념구이 쌈싸먹기

 

영화 엠마를 봤는데 이런 꽃이 잔뜩 달린 나무 아래서 주인공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있었다

산책길에도 이 나무가 보임

 

칠엽수라고 써있음

영화는 정말 예뻤다. 다시 한 번 볼 예정

 

꽃은 다 지고 매실이 열리기 시작

 

시골 방향 산책길
나무가 전부 곧게 뻗어 자라서 멋있었다

 

파를 심어 놓고 관리를 안하신건지
엄청난 규모의 파 밭을 발견
파들이 전부 꽃대를 올렸다

이 길 걸으면 대파 냄새 남

 

걷다보니 대교리까지 와버림
대교2리 마을회관 조경수가 너무 귀엽네

 

마을회관 바로 뒤에 예쁜 카페도 발견
아리에떼

들어가려다가 내 옷차림이 너무 남루해서 차마 못 들어감

민낯과 질끈 묶은 머리에 추리닝 바막이라...
다음에 tpo 맞춰서 가야지

 

시골길을 돌아다니다 보니 유독 새빨간 이 꽃이 눈에 띄었다

무슨 꽃인지 잘 모르겠네... 이건 그냥 길가에 핀 꽃인데 집 화단에 기르는 분들도 꽤 있고... 양귀비 이런건 아니겠지?

 

요새 피어나는 꽃 중 내 스타일은 바로 이거!
청초함이 좋다

 

고운동 남측 투썸가서 목 좀 축이기
여긴 여민전 되네

 

낮의 아카시아꽃
향기 절절

 

점심 많이 먹은 날엔 저녁을 간단히
로제떡볶이와 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