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느 2019. 9. 24. 18:30
이사로 너무 바빴던 한 주.
사정상 보관이사를 해야해서 월요일 아침 일찍 짐을 뺐다.




이사 날 부모님이랑 시켜먹은 짜장면, 짬뽕
효동 만리장성인데, 간짜장도 맛나고 짬뽕도 꽃게가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더라




가구 하나하나 꼼꼼하게 포장해서




컨테이너에 보관 완료
당분간 어두운데 잘 있어라...


※ 보관이사 시 준비하면 좋은 것: 티백형 습기제거제
 - 옷, 침구, 책, 전자제품 등에 넣어 물품 손상을 방지
 - 꼭 티백형이어야 한다!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는 건 이동 중 넘어지면 물 엎어짐




이사 날부터 며칠 부모님 댁에 얹혀살기로 했다. 명절 바로 밑이라 LA갈비에 전 배부르게 먹고 남은 전은 전찌개로 재탄생




동네에 핀 상사화. 밤에 봐도 예쁘다.




라벤더, 다육이, 아보카도 등... 부실한 녀석은 일부 정리했다.




퇴근중인 동생1 급 불러서 해초비빔밥 먹기잼
원동 굴세상식당 굴국밥도 맛나지만 해초비빔밥도 매우 상큼함




전 날 저녁 해물찜을 시켰는데 주방 실수로 아구찜이 왔다. 연락했더니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다음에 또 시켜먹기로 훈훈하게 마무리 짓고,

맛있게 먹고 남은 양념 잘 보관했다가 낮에 밥 넣고 콩나물무침 넣고 볶아먹었다. 짱맛




동생2 생일이라 산 생크림케이크
요새는 케이크중에 생크림이 제일 내 입에 맞는 듯하다. 달콤하고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




엄마님께 신세계 상품권이 생겨서 같이 옷 보러 간 김에 비프베이크브레드, 빠네머쉬룸스프 냠냠
스프 맛나다. 앞으로는 스프 꼭 시켜야지

아 이 날 시즌오프로 떨이하는 핑크색 여름 원피스를 6천원에 득템..
동생1에게 얼마게? 하니 2만7천원이래 ㅋㅋㅋ 성공이다




트레이더스 갔다가 끼 만나서 은행동 미스사이공 쌀국수 먹고, 커피왕에서 대왕 아메리카노




소불고기 덮밥과 총각김치의 조화로움




대동하늘공원 근처 대동단결 아이스 녹차라떼




아빠가 깊은 산에서 채집하신 버섯으로 소고기 넣고 버섯찌개 잔뜩 끓임
싸리버섯 오이꽃버섯 향긋하고 완맛이다




풀무원 밀 누들 떡볶이
떡이 길어서 재미있다
아 떡볶이세트에 어묵도 들어있으면 더 편할텐데... 양배추도 들어있으면 짱 편할텐데...




비 오니까 입맛이 당겨서 홍도동 착한낙지가서 낙지덮밥에 해물파전




와송은 옥상에 한동안 방치했더니 태풍도 겪고 햇볕도 받고 알아서 이렇게 컸다. 손가락 한 마디보다 더 크다. 매우 기특




한밤중에 라면 끓여먹기...
간식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저녁 패스...

이제 얼마 안남았다. 이사 진짜 챙길 것 많고 복잡하다 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