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느 2019. 9. 9. 12:08

저번 주말에 마제스티에서 끼가 사준 뚱카롱 한 박스 사진부터 다시 시작...

냉장시 4일까지 보관 가능이래서 4일동안 하루에 2~3개씩 열심히 먹어치웠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으로

고구마 콰트로치즈 소금바닐라 다크쇼콜라
티라미수 초코나무숲 필라델피아크림치즈 리얼딸기
녹차퍼지브라우니 쌩블루베리요거트 오레오치즈케이크 돼지바

개인적으로 인상깊거나 취향이었던 맛을 꼽자면

리얼딸기: 딸기잼이 가운데 들었는데 의외로 리얼한 딸기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음

초코나무숲: 초코색은 초코맛, 녹색은 녹차맛인데 의외로 녹차가 들어가서 많이 달지 않고 맛나더라. 진주 모양은 바삭한 뻥튀기 느낌의 과자더라

쌩블루베리요거트: 진짜 블루베리가 들어가서 상큼

콰트로치즈: 단 맛보다 짠 맛이 더 부각되는 진짜 치즈 맛. 치즈 좋아하면 많이 먹을 듯

몇 개만 꼽자면 이런데...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사람들이 왜 마카롱에 열광인지도 알겠고. 다만 한 번에 열두 개를 사서 거의 혼자 4일안에 먹으려니 양이 상당했다. 다음엔 얼려놓고 먹거나 낱개로 사야할 듯

+ 내가 녹차 취향인 걸 이번에 제대로 깨달음




엄마표 가지무침 깻잎나물 더덕무침 멸치볶음(헐 다 엄마 찬조 반찬이라니?!)
전에 데쳐 얼려둔 잔대순으로 끓인 순하고 부드러운 된장국




있던 반찬에 감자볶음 고추장돼지불고기는 만들고, 전날 먹다 남은 치킨도 반찬으로...




유동 왕꼬막골뱅이 무침과 괄도네넴띤
아 야민정음체? 저게 더 어렵다 그냥 팔도비빔면으로 써야겠다




1+1으로 시킨 네오피자
살짝 자극적인 불고기맛




고구마무스맛
요거 맛있다




퇴근하는 끼에게 칼국수 먹을까? 하니 라면이 더 좋단다.. 국물라면과 동원 왕교자 군만두




남이 해주는 밥이 가장 맛있다는 주부 둘이 생각해 낸 외식
즉석김밥 두 줄과 컵라면 익은 김치면 대만족




동생이 멀리 출장 다녀오는 길에 중간에 들른 애틀랜타에서 사다준 스벅 컵
애틀랜타가 조지아 주에 있는 걸 이번에 알았다 ㅋㅋㅋ 컵이 생겼으니 언젠가 조지아도 가봐야지




엄마랑 탄방동 엘마노
식전빵 잔뜩 먹다가
하우스샐러드




새우 필라프, 까르보나라 깔조네
우리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았다.
파티원 더 모집해야할듯(2/3)



엄마네서 훔쳐온 짱구김 도시락김에 스팸 굽고 김치국 끓여 한 끼 뚝딱
육수내서 끓인 김치국 왜 이렇게 시원하냐... 밥 두그릇 먹게 생겼다.




낙지볶음 먹고싶어서 자양동 상상낙지
착한낙지만 가보고 여긴 처음인데
반찬은 상상이 더 잘 나오고,
맛은 착한낙지가 더 나은 듯(개취존중)





밥 먹고 청년구단 구경가서
막걸리집 새우부추전과 막걸리 냠냠

나는 운전하느라 맛걸리 맛을 못 보고 조금 남겨왔다. 곧 먹어볼 예정
전에 건새우를 넣는 건 아주 좋은 생각인 듯. 집에서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같이 나온 장아찌랑 같이 먹어도 매우 맛있음.




백종원 흐름타고 빽다방에서 크리미모카라떼 사들고 코노까지 완벽 마무리
내 남편 다시봐도 멋쟁이다. 멋있음 흐뭇




주말엔 아빠가 계속 고생하셨다.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데 거실등 고정판이 안 맞아서 드릴 비트도 사오고 힘없는 무선 드릴 중간중간 충전해가며 철판 뚫고ㅠㅠ 죄성...

그런데 끼 생일 기념으로 용돈도 주시고 밥도 얻어먹음



대흥동 만나 본점
반찬 정갈하고 리필도 잘 해줌




무슨 샤브샤브를 시켰길래 능이버섯이....




고기도 맘껏 먹고




밀 전병에 석갈비도 싸먹었다.




동생1은 스벅에서 커피 쏘고
동생2는 성심당에서 케이크 사줌
가족들에게 듬뿍 사랑받는 끼 ㅋㅋㅋㅋ
내 사랑도 받아랏




동생2가 이 케이크를 선택한 이유:
내 남자의 케익 ㅋㅋㅋㅋㅋ
성심당 작명 센스
동생2는 남자라는 점은 참고